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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팁

로타바이러스 장염: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와 영유아 보호법

by 죠아죠아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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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타바이러스 장염이란?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장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생후 3개월에서 2세 사이의 유아들이 감염될 확률이 높으며, 5세 이전의 거의 모든 아이가 적어도 한 번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경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오염된 손, 물, 음식 등을 통해 전파되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특히 빠르게 확산됩니다.

감염 후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주요 증상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구토, 고열, 심한 설사가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세균성이 아닌 바이러스성 장염이므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으며, 증상을 완화하고 수분 보충을 통한 대증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2.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의 감염 위험과 예방 방법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학교 등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매우 큽니다. 장난감, 식기, 교구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로타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철저한 손 씻기: 화장실 이용 후, 식사 전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 개인 물품 사용하기: 컵, 수건, 식기류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장난감 및 교구 소독: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는 장난감과 공용 물품을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생후 6~32주 사이에 접종하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걸렸을 때 대처법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감염되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탈수 방지입니다. 아이가 심한 설사를 할 경우 몸속의 수분이 빠르게 소실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 경구 수액 보충제(ORS) 섭취: 전해질이 포함된 수액을 섭취하여 탈수를 방지합니다.
  • 소량씩 자주 수분 공급: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소량씩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소화가 쉬운 음식 섭취: 기름진 음식이나 우유는 장을 더 자극할 수 있으므로, 미음이나 바나나, 감자 등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고열 시 해열제 사용: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해열제를 사용하여 고열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고열이 지속되거나, 심한 탈수 증상을 보이거나, 24시간 이상 음식과 물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4.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로타바이러스 장염 관리법

로타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쉽게 확산되므로, 한 명의 아이가 감염되면 가정과 단체시설 내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감염되었을 때 가정에서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를 충분히 휴식시키기: 회복을 위해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 가족 간 감염 예방: 환아가 사용한 식기, 수건 등을 분리하고, 부모도 아이를 돌본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회복 후에도 위생 철저히 관리: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1~2주간은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철저한 위생 관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증상이 완전히 호전될 때까지 등원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통 일주일 등원 못해요 )

 

결론: 예방과 조기 대처가 가장 중요한 로타바이러스 장염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어린이와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예방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부모와 교사가 함께 위생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감염되었을 경우 빠른 대처를 통해 탈수를 막고,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백신 접종과 생활 속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로타바이러스 장염으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